김부겸 “영남권 신공항 재검토, 문제가 많다”[영상]

김부겸 “영남권 신공항 재검토, 문제가 많다”[영상]

기사승인 2019-07-11 10:59:25

김부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영남권 신공항 재검토에 대해 “마음에 안들어 재검토 하겠다라고 말하는 것은 절차상으로 문제가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부겸 국회의원은 최근 쿠키뉴스의 온라인 정치프로그램 ‘배종찬의 핵인싸’에 출연해 김해 신공항 재검토와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총선때문이라 하기에는 너무 낯간지럽고. 무엇보다도 5개 지자체가 합의하고 정부가 보증을 선 꼴”이라며 “그 중 3곳의 지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고 다시 하고자 하면 앞으로 국가사업이나 국책사업 등 합의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언제든지 뒤집어 질수 있다”며 “이건 절차상의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국책사업 추진과정이 원칙에서 벗어나게 되면 국민들이 정부 정책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냐며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은 “합의한 절차라는 것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기본 합의인데 그것을 흔들어 버리면 다음 결과에 대해 누가 승복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총리실이 재검증을 하더라도 절차부터 5개 단체를 모두 불러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합의 할 수 있는 길을 찾는 절차적인 정당성을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건 (김해 신공항은) 국가 돈으로 지어지는 관문공항”이라며 “부산, 울산, 경남 지역만 사용하는 공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분들이 이렇게 절박하게 약속을 깨더라도 그곳에 공항을 건설하려고 하는것은 의심이 된다”며 “(제 생각은) 그 지역에서 토건업을 하시는 분들 아니면 부동산을 많이 갖고 계시는 분들, 혹시 이런분들의 집요한 흔들기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키뉴스 정치토크쇼 ‘배종찬의 핵인싸’ 김부겸 의원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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