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이 베트남 다낭에서 지난 7월 9일, 10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한국어학과 이은경 교수, 박수연 교수 외 23명의 방문팀은 베트남의 민간 한국어교육기관을 돕고 베트남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고자 다낭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비전한국어학원(원장 안 다니엘)에서 진행되었으며, 7월 9일에는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교실’을

운영하였고 7월 10일에는 ‘한국문화 교실’을 열어 한국 음식 만들기, 한복 입고 절하기,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 문화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전한국어학원 안 다니엘 원장은 “이번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방문을 통해 베트남인들에게 살아있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원에 활기가 생겼다”고 행사 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어학과 서성미 학우는 “이번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두 달 전부터 준비해 왔는데 우리가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현지인들이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고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을 보니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어 교사로서 이곳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재학생들에게 해외 한국어교육현장에서의 교육 경험을 갖게 하고자 매년 여름 라오스, 중국, 베트남 호치민 등에서 한국어 봉사와 문화 탐방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한국어교육기관에서 수업 참관과 강의실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독서논술지도사자격증, 다문화사회전문가2급 과정을 운영하여 전문적인 한국어‧다문화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3일까지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