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옥포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및 활성화계획 수립(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청회는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로 진행됐다.
선도지역은 도시재생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지역으로 도시재생 활성화를 이끄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시는 조선업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한 인구 유출, 상권 침체 등 어려움을 겪는 옥포항 주변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주요 내용에는 ▲행정‧복지‧문화 등이 집적된 행복 어울림센터 조성 ▲LH 지원사업과 연계한 빈집 활용 국제문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차시설 확충 및 상업지 가로변 정비를 위한 이순신 타워 건립 ▲조선소 폐자원을 활용한 1952 바다 시민아트 사업 등이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의견서를 다운 받아 접수하면 된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