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본부와 부산‧경남‧울산지역 산림조합이 국립 난대수목원의 경남 거제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립 난대수목원은 산림청에서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ha 규모로 2029년까지 조성 계획인 국책 사업이다.
거제시와 전남 완도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거제 후보지는 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일대로, 연평균 기온 14.3도로 1월 평균 기온도 3.7도의 해양성 난대기후대다.
수백종의 자생종이 서식하고 있어 관련 연구기관 유치에 최적지라는 평이다.
경남에서는 범도민 홍보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구광수 본부장은 “산림복지시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들의 유치 붐이 조성되고 있다”며 “지역 내 산림분야 관계기관으로 11만 조합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