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소통 부족 부녀의 소소한 갈등과 화해

‘살림남2’ 김승현, 소통 부족 부녀의 소소한 갈등과 화해

기사승인 2019-07-18 14:05:35


배우 김승현이 딸 수빈과의 갈등을 빚고 해소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17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과 딸 수빈의 일상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과 딸 수빈은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식사를 했다. 

김승현은 수빈이 머리 색을 밝게 염색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김승현 어머니가 수빈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신 공부에 전념하라”며 잔소리를 했다.  

수빈이는 평상시에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김승현에게 서운함이 쌓인 상태였다. 그는 “아빠처럼 무심한 사람 싫어”라고 화를 냈다.

아르바이트를 위해 수빈이 나간 뒤 김승현의 어머니는 김승현이 수빈과 통화한 지 한 달이나 됐다는 것에 대해 무심하다며 나무랐다. 

그의 어머니는 “(수빈이)허벅지에 그림이 있다”며 수빈이 문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김승현은 “그걸 왜 지금 얘기하세요. 촬영하고 정신없는데 어떻게 신경을 다 써요”라며 짜증을 냈다. 

이어 수빈의 방에서 라이터를 발견한 김승현은 돌아온 수빈을 다그쳤다. 이에 수빈은 “왜 남의 방을 뒤지는데”라며 언성을 높였다. 라이터는 고깃집 아르바이트에 필요한 도구였다. 

수빈에게 미안했던 김승현은 다음날 아르바이트를 마친 수빈을 만나 화해를 시도했다. 

수빈은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걱정하는 김승현에게 “언제까지 할아버지가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신 돈을 받아서 쓰겠어”라며 대학 등록금에 보태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할아버지 잇몸 안 좋으신 건 알고 있어?”라며 부모님께 자주 연락 드리고 챙겨드리라고 말하는 속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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