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가 오는 8월 중순이나 말게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2일 화웨이의 첫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인 메이트 X가 8월 중순이나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모델명 TAH-AN00가 지난 15일 6개월의 시범 네트워크 접속 허가를 받았다. 업계는 이 스마트폰이 메이트 X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다오징컨설팅의 마지화는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제조업체는 언제나 제품을 출시할 준비가 돼 있을 때 네트워크 접속 허가를 신청한다”고 말했다.
메이트 X는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으로는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 는 화웨이 서유럽 지역 대표 빈센트 팡이 “메이트 X가 늦어도 9월까지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화웨이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이트 X는 펼쳤을 때 8인치 크기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해상도는 2480×1148이다. 화웨이의 기린 980과 바롱 5000 칩을 탑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