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블루힐어린이집과 한마음혈액원은 지난 20일 온 가족이 함께 헌혈에 참여하는 특별한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엄마와 아빠는 헌혈버스에, 함께 온 아이들은 블루힐어린이집에서 마련한 에어바운스와 태극기바람개비 만들기,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미니팝콘을 먹으며 마을 축제 같은 분위기를 즐겼다.
헌혈행사에는 블루힐어린이집 학무모를 비롯해 단지 입주민들 20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가족 헌혈행사를 준비한 블루힐어린이집 김혜란 원장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지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나눔과 배려다. 엄마 아빠가 헌혈하는 모습을 직접 바라보면서 생명의 중요함과 나눔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헌혈에 적극 참여해주신 학부부모 분들과 아파트 주민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8월29일부터 김포시가 국내말라리아 헌혈제한지역에서 가능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마음혈액원과 사랑의 헌혈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헌혈캠페인을 통해 지역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