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FDS(이상기후 탐지) 등 전산시스템 및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KB국민카드가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할인 혜택 등이 담긴 여행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 스타트업 손잡고 FDS 고도화 박차
신한카드는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FDS(이상기후 탐지) 등 전산시스템 및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올해 사내벤처 3팀과 스타트업 4팀으로 구성된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 4기를 출범했다.
신한카드는 우선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이상징후탐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협업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고객의 핸드폰 문자 및 통화내용 중의 보이스피싱 키워드를 탐지하고 이를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와 결합해 최종 금융사기를 판단하고 방지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나설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아임벤처스 4기 사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혁신적 금융 성장에 더욱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 전략 및 동반 성장해 나가는 초연결 경영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여행 특화 ‘이지 플라이 티타늄’ 출시
KB국민카드가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할인 혜택 등이 담긴 여행 특화 상품 ‘KB국민 이지 플라이(Easy Fly) 티타늄 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카드를 이용해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까지 5%가 할인된다.
수하물, 좌석 지정, 기내식 등 유료 부가서비스의 경우 1만원 초과 결제 시 항공사별로 각각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와 인천공항·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도 각각 월 3회, 연 1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 제과, 아이스크림, 택시 등 생활밀착업종에 대해서는 월 최대 9000원까지 할인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카드 이용 행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저비용항공사 이용 고객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담고 있다”며 “워라밸 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많은 고객들이 여행 등 레저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