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일부 중단됐다.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방영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23일 현재 일부만 제공되는 상태다. 출연자 중 한 명인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최근 강제추행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에 따른 조치다. 총 12회 가운데 이민우가 합류하기 전인 6회까지만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관해 tvN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이민우가) 검찰 송치된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게 추이를 보고 있다”면서 “일단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20대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는 취하됐지만 강제추행 혐의는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강제추행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 15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이민우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관해 이민우의 소속사 측은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