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를 ‘자영업 의사 대변자’라고 말한 간호협회, 사과하라”

“간호조무사협회를 ‘자영업 의사 대변자’라고 말한 간호협회, 사과하라”

기사승인 2019-07-23 17:39:17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자영업 의사 대변자’라고 언급한 대한간호협회에게 공식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간무협은 ‘간무협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방해하는 자영업 의사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간호협회의 주장에 대해 “75만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대변해 온 간무협의 명예를 훼손하고 간호조무사 전체를 모독한 막말”이라고 밝혔다.

또 “간호협회의 주요 임원들이 병원 간호부 수장급 관리자들”이라며 “이들이야말로 병원 사용자 편에서 일해온 사람들이다. 간호협회 스스로 먼저 되돌아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간호협회가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해 왔을지는 몰라도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 관련해서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간호조무사를 차별하고 권익 향상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반대하고 있는 건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도 동의하고 대안까지 제출한 사안이다. 간호협회가 무슨 권리로 부당한 간섭과 갑질 횡포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양 단체의 상생 협력을 위해서는 간무협의 법정단체 인정이 필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상생 협력 방안을 찾자는 간호협회의 제안에는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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