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를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1인 시위를 24일 시작했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24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을 비롯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국회와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홍 회장을 격려했다.
간무협은 지난 20일 긴급이사회에서 협회를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비롯해 중앙회 법정단체 관철을 위한 투쟁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1인 시위는 24일부터 의료법이 개정될 때까지 진행되며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돌아가며 피켓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홍 회장은 “1인 시위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 통과가 간호조무사에게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결의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보건복지부도 법 개정에 동의한 만큼 국회는 책임을 미루지 말고 법안 통과에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간무협은, 오는 10월 23일 국회 앞에서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