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윤종필 의원 지역에서 1인 시위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윤종필 의원 지역에서 1인 시위

기사승인 2019-07-25 15:11:50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이 윤종필 의원의 지역사무소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윤종필 의원은 최근 간무협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법안 심의에서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간호조무사회 성남시분회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간무협 중앙회의 법정단체 인정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 법안에 반대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25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간호사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위원이다. 

경기도간호조무사회는 대다수 국회의원이 법안 통과에 긍정 의견을 표하고 보건복지부도 동의했지만, 윤 의원의 반대로 연기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이 간호조무사 권익 침해 횡포 중지를 요청하며 의료법 개정 시까지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은 “국민 전체 권익을 보호해야할 책무가 있는 윤 의원이 본인이 간호사라는 이유로 간호사 편만 드는 것은 갑질 횡포”라며 “특정 직역 이익만 대변하는 편협함에서 벗어나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국회의원 본분을 자각하고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간무협은 24일부터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 홍옥녀 간무협 회장에 이어 25일 곽지연 서울시간호조무사회장이 시위를 진행 중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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