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의 눈물’…회식줄고 여가 개인화로 수요 감소

‘노래방의 눈물’…회식줄고 여가 개인화로 수요 감소

기사승인 2019-07-28 09:00:00

회식과 여가문화가 바뀌면서 노래방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28일 KB금융그룹은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두번째 시리즈로 노래방 업종 현황과 시장여건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노래방 탄생과 성장 ▲감소하는 창업·증가하는 폐업 ▲노래방 업종 특징과 위협요인 ▲상권별 노래방 운영 특징 ▲변화 기로에 선 노래방 등을 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래방은 1991년 부산 한 오락실에 처음 생겼다. 이후 1999년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청소년 출입이 자유로워지면서 국민 여가활동 한 축으로 성장했다. 


국내 영업중인 노래방은 3만3000여개다. 그러나 지난해 노래방이 등장한 이후 가장 적은 등록 건수(766개)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직장인 회식감소와 회식문화 변화·여가 개인화라는 트랜드 변화와 경쟁업태 성장이 노래방 수요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또한 업종 성격상 상권 확장과 활성화에 따라 그 수가 바뀌고 있고 주요 고객군이나 피크 시간대도 상이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노래방은 상권에 민감한 업종으로 소비지형 변화에 따라 수요가 줄고 있음에 따라 상권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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