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완승으로 잡고 9승 고지에 올랐다.
27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19경기에서 젠지가 KT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젠지는 9승 5패 득실 +6으로 3위에 올랐다. KT는 3승 10패 득실 -13으로 9위로 떨어졌다.
KT는 탑 ‘킹겐’ 황성훈,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젠지 승
선취점은 KT의 탑에 기습을 성공시킨 젠지가 가져갔다. KT는 운영을 하며 타워와 드래곤을 잡아내며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양 팀 모두 킬 득점 없이 후반을 위해 힘을 모았다. 경기 30분 KT가 바론 사냥을 시도하면서 양 팀은 대치했다. 바론이 KT에게 넘어가기 직전 역으로 피넛 ‘리신’이 바론을 스틸하면서 젠지는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KT의 타워를 파괴하며 벌어진 글로벌 골드를 따라잡았다. 이후 젠지는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하며 교전에서 승리,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피넛이 차지했다.
2세트 젠지 승
2세트에서 KT는 킹겐 대신 ‘스멥’ 송경호를 탑에 투입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젠지가 차지하면 순조롭게 출발했다.
KT는 대지 드래곤을 차지하며 반격했다. 이어 전령까지 차지하려는 찰나 젠지는 스틸에 성공하며 KT를 저지했다.
경기 16분 바람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젠지가 2득점을 추가했지만 KT는 룰러 ‘자야’를 잡아내며 손실을 최소화했다.
젠지가 약간 더 우세한 상황, 경기 27분 양 팀은 대치했다. 이때 룰러가 비디디 ‘아지르’를 잡아내며 교전에서 승리, 젠지는 바론을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KT의 본진의 상중단 억제기를 미는데 성공했다. KT는 결상하전으로 수성했지만 결국 젠지에게 무너졌다. 2세트 MVP는 룰러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