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곤두박질 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 7월 업황BSI는 73으로 6월보다 2p 하락했다. 제조업황BSI는 지난 5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6월과 동일했고 중소기업은 4p 하락했다. 기업형태로는 수출기업은 4p 오른데 반해 내수기업은 5p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7%)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8.2%)과 경쟁심화(8.9%)가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은 지난달 반등했다가 이달 들어 다시 하락했다. 비제조업 7월 업황BSI는 72로 6월보다 2p 하락했다. 8월 전망지수(71)도 이달 전망치보다 3p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0.0%) 비중이 가장 높고 경쟁심화(13.9%)와 불확실한 경제상황(13.5%)이 뒤를 이었다.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6월보다 3.2p 내린 89.2다. ESI 원계열에서 계절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서 구하는 순환변동치는 91.3으로 6월보다 0.2p 하락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