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차량번호만으로 보험가입에 필요한 차량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계약 때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7월 말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차량사양 및 가액 확인 필요성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소비자는 가입 차량명과 연식 등 정보를 직접 제공해야 했다. 새 시스템은 이 과정을 대폭 간소화할 전망이다. 개발원이 자동차보험 계약 인수에 필요한 모든 자동차 정보를 모아 제공하면, 보험사는 차량번호만으로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정확한 차량정보 확인 기반 마련으로 확인과정 간소화에 따른 보험가입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고 “소비자는 첨단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된 경우 별도의 증빙없이 보험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이달 말 보험사 대상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