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보험이색상품들…“차별화가 살길”

눈에 띄는 보험이색상품들…“차별화가 살길”

기사승인 2019-08-01 05:00:00

보험시장이 점점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각 보험사들이 다양하고 이색적인 상품들로 틈새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젠 보험업에도 인슈어테크(보험+핀테크)는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결혼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상품부터 손보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도입해 중도에 해지를 할 경우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해 가입시 부담이 없는 암 보험상품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보험 사각지대였던 전동킥보드·전동보드(전동휠)·전동스쿠터 사고시 배상해주는 상품들과 등산으로 인해 상해 발생 시 보상하는 상품들까지 속속히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행복한 결혼준비를 위한 필수 아이템 ‘웨딩보험’
 
롯데손해보험은 결혼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웨딩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대한민국 내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이 가입할 수 있다. 웨딩보험은 결혼식 취소·결혼관련 다양한 행사의 손해를 종합적으로 담보한다.

주요 담보사항으로는 결혼식장 파손, 결혼당사자의 사망, 전염병 등의 사유로 결혼식이 취소되는 경우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또 결혼의상손상·결혼선물 등 예물의 화재 또는 도난으로 인한 손해 시 최대 200만원 보장하고 신혼여행의 출국 실패 및 여행중단으로 인한 숙박비용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사람의 인륜지대사인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전동킥보드 사고, 안전장치는 ‘전동보험’

메리츠화재는 국내 퍼스널모빌리티업계 1위 ‘미니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미니모터스 스마트 전동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미니모터스 스마트 전동보험은 미니모터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제품 제한없이 대수 제한없이 단 한번의 보험 가입만으로 전 제품 동시에 완벽한 보장이 가능한 정말 스마트한 전동 전문보험이다.

이 상품은 일륜전동휠 일부 담보를 제외하고 전동보드, 전기자전거 등 본인이 운행하는 모든 전동보드제품에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행법상 속도제한 규정(시속 25km/h) 및 제품 무게에 관계없이 보험혜택을 제공하며 배상책임, 형사사고 관련 비용손해, 상해 등도 보장하는 종합보장프로그램을 갖췄다.

미니모터스 스마트 전동보험은 제품의 최고속도 및 중량과 관계없이 미니모터스에서 구입한 제품이라면 어떠한 제품도 단 한번의 보험가입으로 동시에 보험적용이 가능하며, 기존에 보유한 제품과 중고제품까지도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자전거, 일륜 전동휠까지도 보험적용이 된다.

◆거품 뺀 암보험 상품…암진단비만 보장

MG손해보험은 온라인 가입 전용 암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2030세대를 위한 이 상품은 암보험의 핵심인 암진단비를 단독으로 보장한다. 사망, 고액암 등 다른 연계가입 조건이 없으며, 복잡한 가입절차 없이 ▲심(心)편한(5000만원) ▲신박한(3000만원) ▲심플한(1000만원) 등 3종의 진단비 플랜 중 하나만 선택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2030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알뜰한 보험료도 큰 장점이란 설명이다. 고객이 PC나 모바일로 직접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데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모두 마련해 고객 선택폭을 높였다.

비갱신형의 경우 80·100세 만기까지 보험료의 인상 없이 그대로 보장받을 수 있어 안정적이며,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도입해 중도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보험을 비싸고 복잡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인식 전환을 위해 암진단비 단독 상품을 개발했다”며 “2030세대에게 최적화된 암보험”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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