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드나 휴대전화 없이 얼굴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1일 사내 식당과 카페, CU 편의점 등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신한카드가 지난 5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시연한 것으로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처음 실제 매장 결제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신한카드의 페이스페이는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한 차례만 등록하면 이후 페이스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한 번만 정보를 등록하면 그 뒤로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 안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신한카드는 LG CNS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3D·적외선 카메라로 얼굴을 추출하고, 이를 신한카드의 결제정보와 매칭한 뒤 결제를 승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제 매장 결제를 위해서 신한카드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안면인식 결제는 현재 결제 기술 혁신의 종착역”이라며 “신한 페이스페이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