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한국은행 통합별관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계룡건설이 낸 입찰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한은은 별관 시공사 선정을 조달청에 위임했다. 조달청은 지난 2017년 계룡건설을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
그런데 계룡건설이 입찰예정가보다 3억원을 높게 제시하면서 공사가 2년 가까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차순위인 삼성물산이 이의를 제기했고 감사원 감사까지 진행됐다.
결국 조달청은 입찰 취소를 결정했지만 계룡건설이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한은은 별관이 완공될 때까지 삼성 태평로 본관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한은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삼성 본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