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천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의 성적을 기록한 허미정은 개인 통산 3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 상금 22만5천달러(약 2억7천만원)를 받았다.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선두 쭈타누깐(태국)에게 1타 뒤진 2위였지만, 9번부터 12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정은(23)은 모리야 쭈타누깐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