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 98.2%, 해외시장 진출 확대 필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 98.2%, 해외시장 진출 확대 필요

기사승인 2019-08-13 20:13:55

중소벤처기업 대부분 해외시장으로 진출 확대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출바우처 등 중진공 사업 참여기업 2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방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2%가 글로벌 시장에 신규진출 또는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의 글로벌화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해외시장 진출 계획만을 수립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50.5%에 달했으며, 안정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거나 제품과 국가를 다변화 하고 있는 기업은 8.7%에 불과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요성은 강하게 느끼고 있으나 준비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요자금 부족’이 32.9%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바이어 발굴 어려움(31.2%),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 부족(16.1%), ▲소비 트랜드 등 해외시장 정보부족(15.4%)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중진공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추진 중인 KSC(Korea SMEs & Startups Center)의 활용의사, 필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하여 응답기업의 95.1%는 KSC를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KSC를 통해 지원받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정보제공(30.3%), ▲디자인 현지화 등 시제품 제작지원(22.5%), ▲오피스 공간 및 회계법률 서비스 지원(19.4%), ▲벤처캐피탈을 통한 투자자금(16.1%) 순 이었다.

중진공은 8월 말 세계적인 혁신허브인 미국 시애틀에 KSC를 개소하고, 바이어 발굴과 마케팅 지원, 해외VC 투자유치, M&A 지원, 기술 엔지니어와의 협업 등 글로벌 시장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어려운 수출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글로벌 시장진출은 필수"라며 "중진공은 세계적인 혁신허브에 KSC를 개소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경남 16개 창업보육센터, 청년 기술창업활성화 및 창업생태계 조성 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원장 박효철)과 경남지역 16개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13일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청년기술창업 활성화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 청년들의 기술창업 성공률을 높여, 지역성장 동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정보공유, 교육, 세미나, 투자설명회 공동개최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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