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신구 조화’ 빛난 아프리카, 긱스타에 퍼펙트 승리

[카트리그] ‘신구 조화’ 빛난 아프리카, 긱스타에 퍼펙트 승리

기사승인 2019-08-17 19:40:49

갑작스런 멤버 변화에도 아프리카는 단단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긱스타와의 개막전 2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스피드전과 2라운드 아이템전을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퍼펙트로 승리를 따냈다.

아프리카는 시즌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갑작스레 멤버가 바뀌기도 했지만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기분 좋게 1승을 따냈다. 반면 긱스타는 A조의 복병으로 예상됐으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이날 체면을 구겼다. 

스피드전 1세트 ‘신화 신들의 세계’ 양 팀이 초반 순위를 두고 박빙을 펼쳤다. 좁아진 길에서 몸싸움에서 약간의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큰 몸싸움 없이 계속된 주행에서 긱스타가 역전하지 못한 채 강석인과 이중선이 1, 2등을 차지해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차이나 서안 병마용’에서도 아프리카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긱스타가 공격적인 주행을 펼쳤으나 몸싸움에서 아프리카가 긱스타 선수들을 완벽히 저지했다. 선두진을 구축한 아프리카는 이중선이 몸싸움으로 선수들을 날려보냈다. 긱스타가 2-3등으로 들어갔으나 합산 스코어에서 아프리카가 앞서며 2-0을 기록했다.

3세트 ‘아이스 부서진 빙산’ 이중선이 독보적으로 달려가는 가운데 김승래가 잠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중선이 착지 과정에서 김승래를 날려보냈다. 긱스타의 이재인이 다시 치고나갔으나 2등부터 4등까지 모두 아프리카가 차지하며 세트 득점에서 앞서며 스피드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아이템을 앞두고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아프리카는 러너 이중선 대신 아이템전 에이스 정승민을 투입했다. 긱스타는 전대웅을 대신해 권순민이 아이템전에 나섰다.

아이템전 1세트 ‘신화 빛의 길’에서 아프리카가 치고 나갔다. 긱스타의 연달은 요격을 버텨내며 지름길을 타면서 상위권을 잡아냈다. 긱스타도 공격 아이템을 쏟아냈지만 아프리카가 완벽하게 방어해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신화 도전의 전당’도 아프리카의 몫이었다. 스피드전보다 아이템전에 강점을 보인 아프리카는 완벽하게 선수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그대로 2세트 2-0을 만들었다. 3세트 ‘팩토리 핀저의 위험한 적재소’에서 긱스타가 막바지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분위기가 아프리카로 기울였다. 긱스타가 막바지 2, 3등을 치고 올라왔으나 강석인이 완벽하게 라인을 뒤집어 승리했다. 

강남│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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