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쏟아진 루머→HB엔터 문보미 대표 “법적대응” 카드

구혜선·안재현, 쏟아진 루머→HB엔터 문보미 대표 “법적대응” 카드

구혜선·안재현, 쏟아진 루머→HB엔터 문보미 대표 “법적대응” 카드

기사승인 2019-08-20 07:13:16

배우 구혜선과 모델 출신 겸 방송인 안재현 부부의 이혼 소식과 함께 이들이 소속해 있는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보미 대표는 문흥렬 HB그룹 회장의 딸로 미국 줄리아드 음대 석사와 애리조나 주립대 박사 학위를 받은 엘리트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설립된 HB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9.88%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HB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대표적인 여성 CEO로 자리잡았다.

HB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외에도 드라마 및 영화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JTBC에서 화제를 부른 ‘SKY캐슬’과 SBS ‘빅이슈’를 제작한 곳이며 ‘별에서 온 그대’, ‘러블리 호러블리’, ‘검법남녀’, ‘용팔이’, ‘상류사회’등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안재현은 문 대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연기 데뷔했다.

한편 문보미 대표는 구혜선이 지난 18일 공개한 안재현과의 문자메시지로 인해 거론되기 시작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SNS 문자메시지에는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인 문 대표와 함께 자신의 욕을 했다며 부부 사이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문보미 대표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결국 평행선에 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내린 결론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추측되고 회자되는 것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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