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방금 전 울면서 지나갔다. 저 뒤에선 최순실이 조국 사진 박박 찢으며 따라오고 있다”
민경욱 의원은 20일 조국 후보자 딸의 동기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옮긴 온라인상의 한 글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린 후, 이같이 말하며 조국에게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조국 후보자 딸의 동기가 화가 나서 글을 올렸다”며 “거의 전과목 꼴찌. 학칙 상 꼴찌하면 유급. 3번 유급하면 퇴학당하겠으니까 조국 딸 구제하려고 꼴찌 전체를 다 구제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해당 캠처 글에는 “의전원에 입학한 조국 딸은 대부분 과목이 다 꼴찌였다"며 "부정입학하고 뒤로 입학한 학생의 전형적 특징”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학교 규정 상 꼴찌는 과목 유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조국 딸은 반복 유급해서 퇴학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해당 학기 모든 꼴찌들을 다 구제해서 유급시키지 않았다고 합니다”라며 “조국 딸 한 명 구하려고 학교 규정을 무시했다”고 되어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