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노선에 송도發 M버스까지…송도국제도시 교통 개선된다

GTX B노선에 송도發 M버스까지…송도국제도시 교통 개선된다

기사승인 2019-08-21 12:10:40

GTX B노선 및 송도발 여의도‧잠실행 M버스 등으로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은 최근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GTX B노선의 조기 착공과 개통시기 단축 방안을,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M버스 송도~여의도‧잠실‧강남 3개 노선의 신설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민 의원은 “GTX B노선 예타 통과가 기정사실화 된 만큼 3기 신도시 입주 예정 주민들과 인천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을 고려할 때 개통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사업의 조기 추진과 개통 시점 단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기본 계획 수립 예산은 수립돼 있고, 이후 민자 적격성 심사를 할 예정”이라며 “철도 공사가 쉽게 기간을 단축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저는 그동안 예타 사업 선정과 통과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에 내일 있을 좋은 결과가 더욱 감격스럽다”며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시민들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민경욱 의원은 최기주 대광위원장을 만나 현재 대광위에서 심사 중인 송도발 M버스 신규 노선 신설을 논의했다.

민 의원은 “지난 4월 송도발 여의도‧잠실행 M버스가 폐선돼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며 “폐선에 따른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이 달 열릴 광역버스노선조정위원회에서 이를 대체할 3개 노선의 신설 결정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은 “이번주 금요일(23일) 개최 예정인 노선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12월 면허 발급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라며 “면허 발급과 동시에 운행이 가능하도록 발급 과정에서 차량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 의원은 “폐선된 노선으로 인해 송도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M6405 이용 승객들의 불편이 매우 큰 만큼 2층 버스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2층 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2층 버스 도입을 청와대와 기재부에 요청했다”며 “현재 운행 중인 2층 버스는 모두 디젤차량이라 미세먼지 문제가 있는 만큼 자동차 업체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전기 2층 버스를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민 의원은 “대광위가 추진할 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송도 구간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고, 최 위원장은 “송도 노선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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