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센터는 23일 지역서비스 산업의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지역 프랜차이즈기업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부산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은 용감한사람들(대표 김규완), 베러먼데이드링크코리아(대표 송정웅), 일이축산푸드(대표 유상이)으로 3개 기업이다.
용감한사람들은 '압구정 봉구비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몰비어의 원조로 건전한 주류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부산 향토 기업이다.
올해 '압구정 봉구비어'는 아시아 맥주 소비국 3위인 베트남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베러먼데이드링크코리아는 '베러먼데이'라는 브랜드로 기존 커피숍에 건강음료 메뉴를 특화한 신개념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피로뽕','디톡쑥' 등 특색있는 건강음료를 선보였고, 올해는 필리핀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일이축산푸드(대표 유상이)는 오븐에 구운 닭이란 컨셉의 '꾼닭' 브랜드로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캄보디아 매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은 2017년 전국 최초로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시행됐다.
브랜드 개발 및 권리화,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해 매년 3개사씩 해외현지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2개사가 해외진출을 완료했으며, 수혜기업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대비 평균 19.4% 증가했고 총 15명을 신규로 고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지역 프랜차이즈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해외현지 브랜드 네이밍 ▲브랜드 디자인 개발 ▲브랜드 권리화를 지원하고, 진출국가의 해외파트너 발굴을 위해 ▲박람회 및 상담회 참가 등으로 부산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