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호러 할로윈 The Invitation’을 주제로 할로윈 축제를 연다.
23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번 할로윈 축제는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주인공 ‘빅 대디’가 파티를 가장해 사람들을 폐허가 된 매직 아일랜드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올해 할로윈 축제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오는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80일간 진행된다. 길어진 기간뿐만이 아니라 치밀하게 보강된 호러 콘텐츠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먼저 호러 콘셉트 어트랙션을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기존보다 공포 강도도 높였다. 자이로드롭 뒷편 석촌호수변에 새롭게 조성되는 ‘감염된 호수마을’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고없이 나타나는 좀비들을 맞닥뜨릴 수 있다. 올해 ‘좀비 병동’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찾아온 ‘좀비 병동:고스트 하우스’는 좀비들이 출몰하는 병원을 배경으로 영상과, 특수효과를 혼합한 리얼 호러 4D 씨어터이다.
좀비들이 출몰하는 죽음의 열차 ‘데스티네이션:환타지 드림’과 좀비 아일랜드의 마지막 피난처로 꾸며진 ‘라스트 벙커:아트란티스 출구’는 작년보다 호러 레벨이 강화돼 극강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먼저 선보인 ‘미궁x저택’은 후각, 촉각 등을 활용한 심리적 공포를 자극해 중도포기율이 40% 달하는 등 이미 호러 매니아 들의 성지로 떠올랐다.
호러 할로윈의 대표 퍼포먼스 ‘통제구역M’의 경우 신규 거대 좀비가 추가되는 등 전년보다 연기자의 수를 약 20% 확대해 공연의 규모감을 키워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할로윈 분장실을 추가로 늘려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독의 분장실’은 실내 어드벤처 3곳, 매직 아일랜드 2곳에서 운영되며 어드벤처에서는 유령, 호박 등 큐티 콘셉트 분장,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호러 좀비 분장이 가능하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