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클리드’ 김태민 “담원전, 오늘보다 잘해야 승산 있어”

[롤챔스] ‘클리드’ 김태민 “담원전, 오늘보다 잘해야 승산 있어”

기사승인 2019-08-23 20:55:51

“담원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우리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

‘클리드’ 김태민은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주전 정글러로 출전, SKT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김태민은 “담원이 담원인지라, 우리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 오늘 경기는 실수가 많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태민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드래곤 앞에서 외줄을 타듯이 상대를 교묘하게 끌어당기며 교전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김태민은 만족하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초반 포지션 실수가 많았고, 오브젝트 관리 쪽에서도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T는 오는 25일 담원 게이밍을 상대한다. 김태민이 상대하는 선수는 서머 시즌 정규리그 MVP ‘캐니언’ 김건부다.

김태민은 “현재 리그에 모든 정글러들이 잘한다고 생각한다. '캐니언'은 피지컬에서 굉장한 장점이 있다고 판단한다. 그런 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끝으로 그는 “포스트 시즌에 2연승을 하고 있는데, 담원이 워낙 강한 상대라서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안 보이는 데서 도와주시는 사무국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종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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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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