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케이주(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신뢰성이 훼손됐다는 이유로 결국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과정에서 제출한 서류 가운데 인보사 관련 내용이 허위기재 또는 내용 누락이다.
앞서 인보사는 주요 성분 중 하나가 사전에 허가받은 것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샀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티슈진이 허위로 서류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그러나 코로옹티슈진이 곧장 상장 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폐 여부를 재심사한다. 결론이 나올때 까지는 거래 정지 상태가 유지된다.
코오롱 측 관계자는 "인보사의 미국 임상 재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송 등으로 인보사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