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수상한 이중생활이 폭로됐다.
27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김 목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PD수첩'은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 목사와 젊은 여성이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 등장하는 젊은 여성은 성락교회의 모태신앙 교인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가족은 제작진에 "(김 목사와는) 할아버지와 손녀 같은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제작진이 김 목사의 해명을 들으려고 여러차례 접촉했으나 김 목사 본인과 교회 측은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
김 목사 측은 서면으로 "영상 속 여성 교인을 손녀처럼 아낀다. (호텔에서) 대화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한 것이지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