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가 벨기에 무대로 향한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가 유럽리그 여름이적시장 기간 막바지에 벨기에 프로 1부리그 클럽 신트 트라위던행에 합의했다.
완전 이적이며 계약기간은 옵션 포함 3년(2+1년)이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보장받았다. 이적료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액에 해당한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에게 연봉 80만 유로(10억8000만원·세후)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구단 이력을 통틀어 최고액이며 출전수당, 득점수당,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수당 등 다양한 옵션이 붙는다. 또한 집과 차량은 별도 제공한다.
신트 트라위던은 지난 2017년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현 소속팀인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로 이적할 당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는 조만간 벨기에로 건너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