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KT 채용 뇌물수수' 혐의 김성태, 오늘(28일)부터 재판 절차

'딸 KT 채용 뇌물수수' 혐의 김성태, 오늘(28일)부터 재판 절차

기사승인 2019-08-28 07:41:35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재판 절차가 오늘(28일)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이석채 전 KT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2012년 김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을 KT에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채용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은 데다 대가성이 있었다고 보고 김 의원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이석채 전 회장은 김 의원에게 '딸 부정 채용'이라는 형태로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변호인이 김 의원에게 제기된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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