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부 장관 후보자 “사람 중심으로 농업 정책 축 전환”

김현수 농림부 장관 후보자 “사람 중심으로 농업 정책 축 전환”

기사승인 2019-08-29 13:38:08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사람 중심으로 농업 정책의 기본 축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품목과 유형별로 농업 정책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쌀에 평준된 기존 보조금 체계를 전환해 다양한 균형을 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 “1인 가구의 증가와 온라인쇼핑 성장으로 농산물 소비 단위가 작아지는 등 소비 여건과 농산물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농업·농촌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한 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근본 처방의 토대를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그 지역의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공동체를 살리고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적 기능과 농업을 연계해 먹거리 생산이라는 농업의 기본 역할 외에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농업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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