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50% 동결…10월 인하에 무게

한은 기준금리 1.50% 동결…10월 인하에 무게

기사승인 2019-08-30 10:19:4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3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다. 이는 앞서 시장이 예견한 것과 일치한다. 

한은의 결정은 지난달 단행한 금리인하 효과를 우선 지켜보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현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치솟는 가계대출과 더불어 미국 통화정상화 속도 조절 또한 동결 배경 요인으로 꼽힌다. 올 하반기 들어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낮춘 후 '장기적인 사이클은 아니다'며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다.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다음 회의(10월 16일) 때 한은이 인하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이날 오전 중 간담회를 열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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