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1917∼1945) 시인 작품을 모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초판본이 경매에 나온다.
화봉문고는 정음사(正音社)가 1948년 1월 30일 간행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시작가 2500만원에 출품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집에는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등이 실렸다. 크기는 가로 12.6㎝, 세로 18.7㎝다. 표지에는 판화가 이정(본명 이주순) 작품을 실었다. 뒷장에는 가격 ‘이백원’(貳百圓)을 적었다.
경매는 내달 21일 종로구 인사고전문화중심 갤러리에서 열린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