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31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글로벌 치의학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제4회 첨단디지털 치의학산업 발전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 정보교류 등으로 치의학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발족한 이후 네 번째로 열렸다.
지난 6월 윤준호 국회의원에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세연 국회의원이 참석해 부산시의 치의학산업 분야의 강점과 치의학산업 육성 중요성, 더불어 치의학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한국치의학연구원의 설립 필요성, 치과의료 전문연구특구 추가지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연에서는 치의학 소재 분야를 주제로, 부산대학교 바이오소재과학과 양승윤 교수가 '마이크로 니들 기반 약물전달 기술 및 광가교형 생체고분자'를, 울산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차채녕 교수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용 하이드로겔 소재'에 대해 발표하고 치과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치과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재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5월 포럼을 발족한 이후로 전문가들을 비롯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우리 시의 치의학산업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 4개 분과위원회가 활동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연구과제 제안 등 치의학산업이 차세대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