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빅터’호 명명 취항식

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빅터’호 명명 취항식

기사승인 2019-09-02 16:58:12


대우조선해양은 2일 현대상선에서 발주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인 ‘유니버설 빅터’호 명명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명명 취항식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이 선박은 2017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5척의 건조계약 선박 중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유조선이다.

5년 동안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한다.

2020년부터 시행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가 장착됐다.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도 탑재돼 있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하나로 건조된 신조 선박이 국내 해운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화주 협력까지 이어진 첫 사례”라며 “내년 4월부터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20척의 초대형선 인도를 앞두고 있는 데다 초대형 유조선 확보로 사업다각화 초석을 놓는 등 한국해운 재도약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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