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호 태풍 '링링'이 이번 주말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2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3㎞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링링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링링은 북상하면서 오는 4일 대만 동쪽 해상에 접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나, 대만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주 후반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