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이후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오전 6시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근조한국언론'과 '한국기자질문수준'이 각각 1위와 3위에 랭크됐다.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인사청문회 불발 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최근 불거진 의혹을 직접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5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비슷한 질답만 반복돼 대중의 실망을 샀고, 간담회 직후 해당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 시작했다.
앞서 이날 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는 "현재의 논란이 다름 아닌 과거의 내 말과 행동에서 생겼다는 뉘우침이 크다"며 "개혁과 진보를 주장해왔지만 철저하지 못했고,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 이 부분에 있어 학생(청년)과 국민께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