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게임 문화 만들기…‘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막

건강한 게임 문화 만들기…‘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막

기사승인 2019-09-03 16:05:44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주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2019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장애 학생 e스포츠 대회는 건강한 게임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게임의 창의적‧기능적인 요소를 활용해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개최 15년째를 맞이하는 장애 학생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230여개 특수학교(학급)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예선을 통과한 466명의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본선 경기는 특수 학교와 특수학급 2개 분야로 나눠 총 11개 부문에 걸쳐 양일 간 진행된다. 지역예선대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총 1837명이 참가했다. 

경기 종목으로는 특수학교 분야의 발달장애 부문 ‘키넥트 스포츠 육상’, 시각장애 부문 ‘오델로’, 청각장애 부문 ‘하스스톤’, 지체장애 부문 ‘마구마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비장애학생 또는 교사가 함께 동반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종목 등도 마련됐다. 

특히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을 반영해 특수학교 발달장애 부분 ‘펜타스톰’, 교사 동반 발달장애 부문 ‘클래시로얄’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장애학생들이 게임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2’, ‘포트리스M’, 스위치 게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의 진로개발과 교육에 도움이 되는 VR 게임 ‘버추얼 키친’, ‘버추얼 바리스타’ 등도 반영해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버추얼 키친과 버추얼 바리스타는 2018~19년 콘진원의 제작 지원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e스포츠 연습존, IT+체험존과 함께 ‘풍월량’ 팬사인회, 장애공감사진전, 특집문화공연,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넷마블 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과 사회공헌 활동들을 개발하고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게임 기업으로서 지닌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해온 ‘문화만들기’, ‘인재키우기’, ‘마음나누기’ 등으로 구분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전문화 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신사옥 완공 시기에 게임 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기관도 설립하는 등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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