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8일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링링은 현재 우리나라 서해상을 향하고 있다.
오는 6일 오후께 제주 해상에 접근해 8일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오후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에 이르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일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곤파스', 2000년 '쁘라삐룬'과 유사한 형태다.
기상청은 "속도가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간당 30㎞ 속도로 제주도에서 경기만까지 15시간 정도에 관통하는 빠른 태풍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따.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