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6일 밤~8일 오전 우리나라 영향권

태풍 ‘링링’ 6일 밤~8일 오전 우리나라 영향권

기사승인 2019-09-05 17:19:52



부산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5일 오후 3시 현재 강도 매우 강, 중형 태풍급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320㎞ 부근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 태풍은 현재 고수온해역에 머물면서 세력이 강해지고 있다.

제주도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하는 6일 밤에는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면서 강풍 반경이 4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가장 위험한 영역인 우측반원에 우리나라가 있어 강한 비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밤~8일 오전까지 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최대순간풍속 시속 108~162㎞(초속 30~4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시설물 파손, 농작물 피해 등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며, 해안가를 중심으로 파도가 범람해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양식장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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