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북상 중 피해 급증…인천서 피해 신고 101건

'태풍 링링' 북상 중 피해 급증…인천서 피해 신고 101건

기사승인 2019-09-07 13:18:29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과정에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101건이다. 이밖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와 시설물 피해, 정전 등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면사무소 앞에서는 오전 8시 31분께 나무가 옆으로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9시11분께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아파트 단지에 있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 위를 덮쳤다.

또 앞서 충북 지역에서도 가로수 쓰러짐과 지붕 파손, 낙석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을 지나 오후 3시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북한을 관통할 전망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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