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백로(白露)이자 일요일인 오늘(8일)은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빠져나갔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와 경남은 아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밤에는 충청도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이날 오후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장기간 매우 많이 내린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돼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수방 대책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고,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