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입니다"라며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노엘은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엘은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욱 키웠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