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알바니아 대신 안도라 국가 연주..佛데샹 감독이 사과

유로 2020, 알바니아 대신 안도라 국가 연주..佛데샹 감독이 사과

유로 2020, 알바니아 대신 안도라 국가 연주..佛데샹 감독이 사과

기사승인 2019-09-09 07:30:31

유로 2020 지역예선 H조 5라운드 프랑스와 알바니아 전에서 알바니아 국가 대신 안도라 국가가 연주돼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8일 새벽(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로 2020 지역예선 H조 5라운드에서 알바니아에 4-1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보다는 경기 전 알바니아의 국가가 더 집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알바니아 국가가 아닌 안도라 국가가 연주돼 알바니아 선수들이 당황한 표정을 지은 것. 이로 인해 킥오프가 약 10여 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다시 알바니아 국가가 연주되기 전 장내 아나운서는 "아르메니아 국가"라며 국명을 잘못 알려 논란을 빚었다.

프랑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곧바로 사과했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속이 불편했을 알바니아의 심경을 충분히 이해한다. 알바니아의 올바른 국가가 연주될 때까지 킥오프를 기다리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에서 경기가 진행된만큼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 전후로 알바니아의 에도아르도 레쟈 감독과 관계자들을 찾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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