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다지 “신사임당, 현모양처 표현 지양해야…왜?”

‘철파엠’ 이다지 “신사임당, 현모양처 표현 지양해야…왜?”

‘철파엠’ 이다지 “신사임당, 현모양처 표현 지양해야…왜?”

기사승인 2019-09-10 08:32:47

이다지가 신사임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무식탈출 영철쇼’ 코너에는 역사강사 이다지가 출연했다.

이날 이다지는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를 통해 신사임당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지는 “신사임당은 당대 유명 여류 화가였다”면서 “신사임당하면 현모양처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느냐. 현모양처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때 ‘양처현모를 양성하자’는 말에서 유래됐기 때문에 표현을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신사임당은 누군가의 엄마, 아내로 유명하지만 사실 굉장히 주체적으로 살아갔던 신여성에 가까운 인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다지는 "5만원권에 들어간 그림 모두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이다"라면서 "신사임당은 저에게 강인한 어머니 이미지다"라고 부연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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