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대화의향에 "협상 복귀하겠다는 고무적 신호"

美, 北 대화의향에 "협상 복귀하겠다는 고무적 신호"

기사승인 2019-09-13 07:09:52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대화 의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대화에 응하겠다는 의향을 표한 뒤 몇 시간이 지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입장을 묻자 "우리는 그와 관련해 발표할 만남은 없다"며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여전히 그대로"라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여전히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이)협상에 복귀하고 싶다는 고무적인 신호"라며 "그것은 우리가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밤 담화를 통해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튿날인 10일 오전 6시 53분경과 오전 7시 12분경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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