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16세 신예 안수 파티의 활약에 힘입어 이강인이 분전한 발렌시아에 5-2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발렌시아와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메시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파티가 대신 투입됐다. 파티는 전반 2분 오른쪽 패널티박스 부근에서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로 만들어냈다. 또 4분 후에는 낮은 크로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메시도 박수를 치며 파티를 인정했다.
파티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로 발렌시아를 위협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부상에서 회복한 수아레스를 교체 투입했다. 그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골을 만들어내 4-1로 리드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체리셰프와 함께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2분에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정교한 슈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37분 그리즈만이 내준 볼을 받아 문전에서 팀의 5번째 골을 만들었다. 발렌시아의 고메스는 경기 종료 직전에 만회골을 넣어 경기를 5-2로 마무리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