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SNS에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올리고 조롱했다.
민경욱 의원은 14일 “옆에 계신 분들 표정을 보면 뭉클하고 슬픈 순간 같은데 설마 김정숙 영부인께서 지금 태극기에 코를 풀고 계시는 건 아니겠죠?”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는 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추미애 전 대표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서 김정숙 여사는 태극기를 자신의 얼굴 쪽에서 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이 이 모습을 캡처해 '태극기로 코 푸는 영부인'이라는 주장을 펼쳤고, 민경욱 의원은 이를 비판하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